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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성의 보안 아키텍트 | 코로나19와 개인정보 위기관리

발행일: 2020년 3월 16일 6:56 오후

### 첫째, 위험평가(Risk assessment) 중국에 이어 이탈리아 등 유럽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해당 국가 국민의 국내 입국 제한에 대해 기자가 질문하자 정부에서는 질본과 감염병 전문가들이 **‘위험평가'** 를 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 둘째, 질본이 2015년 메르스 사태에서 배우고 보완 ``` * 신속한 정보 공개와 관련 기관 사이의 정보 공유 등 감염병 예방법이 대폭 개정 * 식약의약품안전처의 의료기기에 대한 긴급사용 승인 프로세스 도입 * 질본과 감염병 전문가, 전문기업이 진단도구를 연구, 개발할 수 있는 협업 체계 준비 * 질본과 대형병원들에서 감염병 대응 모의훈련 ``` 감염병에 대비한 총체적인 노력이 이번에 빛을 발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활동은 ‘재난관리 프로세스’의 네 단계인 **예방 - 대비 - 대응 - 복구** 중 ‘대비’에 속한다. 재난이 발생하면 ‘대비’한 만큼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다. 대비가 부족하면 호미로 막을 일을 가래로 막게 된다. 코로나19에 대한 중국의 대처를 보면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다. ### 셋째, 인력 대규모 개인정보 사고가 발생하면 위기대응 단계로 진입한다. 기간도 길고 할 일도 많다. 대비 단계에서 준비해 놓은 체계가 잘 작동하려면 조직과 개인의 역량이 중요하다. 그중에서도 고위 책임자와 역량과 경험은 매우 중요하다. **메르스 사태를 경험했던 전문가**들이 현 감염병 대비와 대응의 주축이라는 점은 코로나19 대응에서 간과하지 말아야 할 중요한 사실이다. 당시 실무책임자로 최선을 다하고도 징계까지 받았지만 버티다가 능력을 인정받아 발탁된 현 **질병관리본부장(차관급)** 이나 그때 경험을 바탕으로 지금 큰 몫을 하는 **감염병 전문가**들이 바로 그들이다. 개인정보 사고가 터지면 책임을 지고 회사를 그만둬 전문성과 경험이 쌓이지 않는 대다수 기업과는 크게 다른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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