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판] 치솟는 데이터 침해 사고 벌금, 어떻게 봐야 하나
발행일: 2019년 11월 9일 11:16 오전
> "공짜면 일단 갖고 보자는 마인드부터 없애야 합니다. 소비자의 개인정보가 공짜여서는 안 된다는 거죠. 매년 소비자 한 사람 한 사람과 계약을 갱신하지 않는다면 회사가 개인정보를 보유하고 있지 못하게 해야 합니다. 또한 모든 소비자 각자에게는 개인정보에 대한 저작권 같은 것을 인정해줘야 합니다. 저작권 침해가 있을 때 고소하는 것처럼, 기업이든 해커든 개인정보를 침해했을 때 고소할 근거를 마련해줘야 합니다. 정보 유출을 두세 번 반복해서 겪으면 CEO와 CISO를 감옥에 넣어야 할 것이고요.”
> “사이버 보안은 결국 인간의 본성에 더 가까운 문제입니다.”
> “데이터 침해 사고 중 기술적인 익스플로잇에 의해 발생하는 사건은 3%밖에 되지 않습니다. 나머지 97%는 뭘까요? 전부 사람의 실수나 부주의, 악의적인 의도와 관련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해커들이 해킹하는 건 결국 사람 그 자체에요. 컴퓨터를 통해 발현되는 사람의 습성이라는 겁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CISO들은 3%에만 치중하고 있어요.”
보안 업체 루시 시큐리티(Lucy Security)의 CEO인 콜린 바스터블(Colin Bastable)
www.boannews.com의 본문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