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정보 3만건 유출 빗썸, 1심서 벌금 3천만원
발행일: 2020년 2월 12일 4:56 오후
고객 개인정보 3만 건 유출 사건으로 기소된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이 1심에서 벌금 3천만원을 선고받았다. 이는 법정 벌금 최고형으로, 재판부는 사업규모와 피해규모를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 씨의 개인용 PC가 악성코드에 감염되면서 해킹당해, 여기에 저장돼 있던 고객 개인정보 파일 3만1천 건가량이 유출됐다. 유출된 정보에는 고객 이름과 전화번호, 암호화폐 거래내역 등이 포함됐다. 또, 이때 획득한 정보로 해커가 70억원 규모의 암호화폐를 탈취해 간 것으로 조사됐다.
##### 검찰은 암호화 설정을 하지 않은 채 고객정보를 개인용 PC에 저장하는 등 관리 소홀로 유출 사태를 초래했다고 판단한 것이다.
www.zdnet.co.kr의 본문 읽기